어중쩡 모임에서 산행 하는 날, 7월4일 일요일 7시30분 불광역 2번출구 수퍼앞에서 서이사, 정화백, 먼저 와 있다. 1분 늦게 박부장, 박시인 도착한다. 오늘 산행 코스는 설악산 산행을 하기 위한 트레이닝으로 위문으로 해서 우이동으로 하산 하는 코스를 일단 정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무덥다, 비가 온 후라 후텁지근하고 습하다. 조금 오르는데 지친다. 컨디션이 영 아니다. 비오듯이 땀은 흘러내리고 그런데 박부장, 서이사 열심히도 잘 오른다. 제일 뒤에서 어그적 거리면서 오르는데 힘이 든다. 족두리봉을 우회 하고 향로봉(출입통제구역)도 우회를 하고 사모바위 아래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데 정말 시원하다. 점심을 대동문에서 하기로 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청수동암문으로 가지 안고 문수봉 암벽을 타고 오르기로 한다. 요즘은 암벽오르는 길에 철근을 박아 놓아 오르기가 편하다.초반에 물기가 촉촉히 젖어 있다. 오늘 처음으로 오르는 정화백 열심히 잘 오른다. 컨디션이 안좋은 나는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다. 지금도 어깨가 아프다. 배낭이 그리 무거운게 아니 였는데 운동 부족인가 보다. 서이사, 박부장은 열심히도 잘간다. 앞장서서 대동문에 도착하니 자리를 펴놓고 먹을 준비를 해놓고 있다. 먹는다. 그리고 어디로 갈까 하다 위문쪽은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 칼바위를 타고 하산하기로 하고 걷는다. 칼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정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좀 내려오다 계곡물이 많이도 흐른다. 잠시 쉬다 내려온다. 오늘 산행은 후텁지근한데다 습해서 그런지 엄청나게 땀을 많이 흘렸다.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한다. 17일 설악산 산행을 위해!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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