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성근 부장한테서 문자 메시지가 온다. 오늘 산행하자고 정릉 국민대 앞에서 오전 9시에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 오늘 아침 9시에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니 박주순 시인과 박성근 부장 있다. 어중쩡 모임에서 올해 두번째 산행이다. 셋이서 왕녕사로 용천약수터로 대흥사로 형제봉으로 일선사 대성문에 도착해서 차 한잔 한다. 대성문 안으로 들어서니 차가운 바람이 몸에 휘감긴다. 안과 밖의 날씨 차이를 느끼게 한다. 아이젠을 차고 오르고 내리고 보국문을 지나 대동문에 이르러 간식 먹을 장소를  대동문 밖 성곽 아래 양지 바른 곳에 자리잡는다. 삷은 계란, 센드위치, 야관문주 한잔 그리고 차한잔 잠시 휴식후에 아카데미하우스로 하산을 한다. 오늘은 저번주에 비해 등산객이 많지가 않다. 왕녕사 까지는 눈을 치워 있었지만 왕년사 부터는 눈위를 걸어 아카데미하우스 까지 내려왔다. 날씨가 많이 포근해서 땀을 많이도 흘린다. 옷을 두껍게 입어서도 그렇지만.. 오늘도 주은 쓰레기를 공원 탐방 안내소에 내밀고 길음동으로 온다. 1월2일에 와서 갈비를 먹은 여로갈비집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걸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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