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일)오전 10시 사직공원에서 맹상욱선배를 만나 하늘길(북악스카이웨이)을 걷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펼친다. 사직공원을 출발해서 황학정(국궁활터)으로 택견수련장 그리고 도로를 걷는다. 창의문에 이르면 윤동주 시비가 있다. 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으며 걸을 수 있도록 도로옆으로 길을 잘 닦아 놓았다. 한적하니 산책길로 왔따다..팔각정에 오르니 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많이 와있다. 주변 북한산과 서울시내 경관을 보려고 했지만 운우가 끼어 있어서 별로다. 잠시 쉬고 다시 걷는다. 쉼터 정자에서 싸가지고온 삶은 계란과 배추전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길을 걷는다. 곰의집을 지나 성북구민회관으로 해서 한성대 입구 전철역으로 내려온다. 오늘 쉬면서 걸은 시간은 3시간15분 걸렸다. 날씨가 맑은날에 다시 걸어보고 싶다. 그리고 눈 내린 후에 걸으면 운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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