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빈대떡 먹으러 광장시장에 가다

[미명]10월 모임을 갖는 날이다. 만나기로 한 모임 시간이 좀 일찍다. 그래서 광장시장을 어슬렁 거려본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갖출거 다 갖추고 있는 시장인데 우리에게는 먹거리 시장으로 인식되어 있다. 시장안 좌판은 불야성으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빈대떡에 순대 머리고기 떡볶이 막회 등등 먹거리가 다양하게 많다.오늘 모임 장소는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하기 위해서 박가네 별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종로5가역 7번출구로 나오면 새동서약국이 보인다 광장시장 동문으로 20M정도 들어가면 우측에 박가네 간판이 보인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김다호 시인께서 오신다. 일찍 오셨다. 박가네 안으로 들어가는데 자리가 없다.2층도 마찬가지다. 만나기로한 시간이 아직 남았다.19시30분이 되니까 자리가 난다. 자리를 잡고 빈대떡에 순대를 시키고 막걸리를 한잔 하는데 옥영수 회장께서 들어온다.조금 시간이 지나 이태훈 교수도 오고 넷이서 막걸리를 한잔 더 걸친다. 연극하는 후배 최동아도 만난다. 이집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 옆 테이블에서 자리하고 있다. 이태훈교수께서 2차로 육회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빈대떡 한장을 포장하고 종로6가 백제육회(백제정육점)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육회집은 얼마전 어중쩡 모임에서 번개로 모임을 갖었던 곳이기도 하다. 육회에 막걸리 한잔 9시쯤에 강진아씨 오고 그래서 5섯명은 육회와 등심에 막걸리를 마신다. 2차는 이태훈교수께서 계산을 하신다. 김일원대표와 오순혜대표 이경희교수는 참석치 못했다.11월8일 천마산 산행 하기로 한다.김다호 형과 홍제동 자유공간에서 맥주한잔 더 하고 헤어졌는데.. 어제는 술병으로 죽었다 오늘은 살아있다. 술 짬뽕을 하면 맥을 못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