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명] 7월 모임 있는 날이다. 김다호 시인님, 옥영수 회장님 일찍 오신다고 하신다. 날씨가 덥다. 종로6가 신진시장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집에 도착하니 18시50분이다. 시장구경에 나선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사람들이 신진시장을 잘 알지 못한다. 동대문 방향 종로6가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신진시장 간판이 보인다. 종로5가역 6번출구로 나와서 청계방향으로 좀 오다 왼쪽 골목안으로 들어오면 신진시장 간판이 보인다. 그 안으로 들어오면 찾기가 수월하다. 19시에 닭한마리집으로 들어선다. 아직은 손님들이 많지가 않아 한산하다. 신진시장에는 먹자 골목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곱창촌과 닭한마리 촌이다. 오늘 미명 모임은 닭한마리집에서 하기로 한다. 일본관광객들이 단체로 닭한마리집에 몰려오곤 하는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19시에 오신다 하신 김다호 시인님은 전화를 하니 종로3가역이라 하신다. 그리고 회장님은 교보문고 지나고 있다 하신다. 자리를 잡고 닭한마리를 주문한다. 막걸리와..조금 있으니 김다호 시인님 오신다. 그리고 회장님과 함께 오신 옥구슬 시인님 오시고 또 좀 있다 강진아님, 박찬임님 도착한다. 여섯명이다. 여섯명에서 닭 3마리 먹는다. 그런데 오늘 오신분들 이곳을 잘 모르고 있다. 장안에 유명한 곳인데..아무튼 맛나게들 드신다. 좋다. 정답다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강진아님, 박찬임님 왕십리에 약속이 있다고 먼저 자리를 선다. 아쉬움을 남기고.. 남은 일행은 땀을 흘렸으니 시원한 맥주 한잔..그래서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연을 막 끝내고 오신 이태훈 교수님 함께 하신다. 안주로 통북어를 시켰는데 어찌 좀 이상하다. 마른 명태포를 서비스로 내온다. 시원한 호프를 마신 일행은 자리를 또 옮긴다. 옥구슬 시인님께서 먼저 가신다. 광장시장에 있는 육회자매집으로 가니 영업 끝날 시간이다. 밖에 자리를 잡고 육회와 간천엽에.막걸리, 소주.. 이렇게 여름 밤은 무르익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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