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일)오전10시 박상만 동문, 김문배사무총장부부 박성근 부장, 박주순시인, 등등 모이기 시작한다. 박영식동문은 도선사 주차장 까지 올랐다 한다.통곡의 벽쪽으로 하산하라 하고 얼추 13명이 모인다.10시30분이 좀 못되어 출발한다. 통곡의 벽에서 박영식이 합세하고 총14명이 소귀천 계곡을 오르기 시작한다. 시인 박주순은 한마음산악회에 여러번 같이 산행한 적이 있어 멤버들이 구면이다.박성근 부장은 처음이고 박부장은 오늘 일찍 우이암까지 오르고 내려와 다시 산행을 한다. 동문회와 한마음산악회 합동으로 산행을 하는데 동문회 쪽은 김문배사무총장 그리고 나, 12명은 한마음산악회 동문 그래서 총14명.. 오늘도 쓰레기를 줍는다. 오늘은 대동문까지 쓰레기가 없겠거니 내심 기대를 하고 오른다.왜냐면 앞에 삼각산 환경지키기 서울 치과의사회에서 200여명의 가족들이 쓰레기를 줍는다고 해서다. 아니, 그런데 쓰레기가 눈에 띈다. 집게를 꺼내고 쓰레기봉투를 꺼내고 집게 하나는 박영식 후배에게 주고 내가들고 줍는다. 나중에는 이봉우와 장상용이 합세를 해서 줍는다.200여명이 줍고 지나간 산길에 쓰레기는 있다. 명목상 이름만 걸고 환경운동 하는 단체들이 있다. 나 역시 모 단체가 하는 환경운동에 참여 해 본적있는 터라 사진찍는데만 연연하고 실직적인 환경운동은 입으로만 하는 단체들이 있다.오늘도 앞서간 단체가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인원수가 많으면 서로 눈치를 보며 남이 줍겠거니 하면서 미룬다. 그러다 보면 쓰레기를 지나친다. 앞 사람은 뒤에 있는 사람들이 주을거라고 생각하다 보면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 거창하게 베너를 산행길 중간중간에 위세라도 하듯이 세워놓고 있어서 정말 삼각산을 사랑하는 지킴이들이구나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나쁜 이미지를 심고 말았다. 이 단체는 환경운동을 하는데 놓친 것들이 많아 보인다.. 그러면서 생색은 낼께 분명할 거고..마음이 작잡하기 그지없었다. 환경운동하는 단체들 입으로 하지 말고 몸으로 하면 좋을텐데...열심히 환경운동 하는 단체가 많이 있는데 꼭 몇 단체들이 이름만 걸고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만들어진 관변단체들.. 내 배낭에는 집게가 늘 하나 있다. 저번주에 하나가 생겨 지금은 집게를 두개 가지고 다닌다. 오늘 쓰레기 줍는데 수고 해준 후배들 고맙다. 선배가 줍고 있으니 후배가 덩달아 줍는 모습 고맙다. 산에 쓰레기가 없는 날 까지 줍는다.계속..소귀천을 오르다 보면 영천수와 용담수 샘이 있는데 음용수로는 부적합하다.대동문에 오르니 대동문을 한참 보수하는 중이다. 그늘있는 장소에 자리를 편다 점심을 먹는다.먹을 거리가 푸짐해서 좋다.먹는 것을 정리하고 칼바위 능선으로 와서 11명이 칼바위를 타고 싶단다.원래는 대성문으로 해서 영취사로 하산하려 했는데 보국문으로 하산하자고 해서 내린 결정이다. 나와 박영식,이봉우는 보국문으로 하산하명서 쓰레기를 줍는다. 정릉 탐방안내소에 쓰레기를 전달한다.안회순 재학생 후배가 와 기다린다. 10시 30분에 그린파크에 도착해서 혼자 우이암으로 오르다 하산해서 내게 정화를 한 것이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정릉으로 왔다한다.버스정류장 한 정거장을 내려와서 해물탕집에서 뒤풀이 한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보인다.우측으로는 영봉도 보인다.

 동문들

 우이암이 보이고 다리 건너 우이동 유원지 입구와 파출소

 

 

 

 등산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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