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

여성봉을 지나 오봉 우이암으로

최병규 2010. 1. 3. 14:00

어중쩡 모임에서 원래 3일(일) 산행 하기로 했는데 하루 당겨 2일(토) 산행을 한다. 불광역에서 12시에 박성근 부장, 정수영 원장, 서만식이사, 그리고 나 704번 버스를 타고 송추로 향한다. 여성봉으로 오를 참이다. 서이사 빵과 포장된 훈제 족발을 산다. 눈밭이다. 오르는데 흙을 밟지 못하고 눈위로 걷는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 좋다.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1일(금)에도 산행 좋았는데 오늘도 좋다. 땀을 엄청 흘린다. 여성봉을 지나 오봉을 오른다. 사진 한방 찍고 바로 오봉 약수터로 내려와 간식을 먹는다. 빵에 삶은 계란에 족발에 컵라면 치즈 거기다 서이사가 가지고 온 발렌타인 21년생 박부장은 복분자 간단히 요기를 하고 우이암으로 향한다.구름이 많아진다. 원통사에 도착하니 조금 쌀살해진다. 해가 서녁으로 지고 우이동 아래는 불빛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 위를 걷는 시야는 후레쉬가 필요없다. 13시에 송추 입구에서 걸어 우이동 버스 종점에 도착하니 17시40분경이다. 109번 버스를 타고 길음동으로 와서 여로 갈비집에서 뒤풀이 한다. 좀 있다 박주순 시인 도착한다. 일차 하고 나와 이차로 시장안 부여집에서 과메기에 일잔 더 기울인다.양주 복분자 소주 양주 소주 얼근하게 술기가 오른다.23일(토) 산행 하자한다. 서이사 굴 가지고 오겠다 한다. 그리고 서이사를 어중쩡 회장으로 한다. 이틀 연속 눈 위를 걸어본다. 비봉능선 그리고 여성봉과 오봉능선 우이암으로 날씨도 좋고 상쾌한 산행이었네..동지들..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들 받으시길..

 여성봉

 서만식, 박성근, 정수영

 최병규

 

 자운봉이 보인다

 

 

 

 

 

 

 

 

 

 원통사

 우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