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개명산 산행
산행지 : 개명산(고양시, 양주군, 파주시에 속해 있음)
집결지 : 불광동 서부시외터미널
일 시 : 2012년 3월25일 오전 10시30분
참석인원 : 22명
산행 코스 : 장흥고가 버스정류장 - 목암고개 - 국수봉 - 헬기장(점심) - 형제봉(개명산) 수녀골로 하산
개명산(開明山)(546.8m)
북한산 다음으로 높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산이다. 고양, 파주, 양주가 서로 경계하고 있는 곳으로 해발 400m 이상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산의 동북쪽으로 파주로 넘어가는 퇴패고개가 지나고 남쪽으로는 목암고개가 지난다. 산 정상부근에 군시설이 있어 접근이 어렵다. 개명산은 본래 양주땅이었으나 1900년대 초반 행정구역 개편시 고양시로 소속되어 있는 산으로 새벽을 연다고 하여 개명산이라 부르고 있다. 일부 기록에는 계명산으로 나와있기도 한다. 산 아래에 큰 골짜기와 숲이 있어 고양시 최고의 생태계 보존구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산에서 흐르는 계곡 물은 모두 곡(공)릉천과 합류한다. 고양초등학교에서 북동쪽으로 5.5㎞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서북쪽에 퇴패현이 산 중턱을 지나고 있다. 고양시 북쪽 끝으로, 부근 산봉우리 중 가장 높은 산이며 산너머에 파주의 보광사가 있다. 이 산 건너편에 벽제시립묘지가 들어서 있다. 출입이 쉽지 않았던 곳이라 산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감상하는 주변의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운치가 이만저만이 아닌 명산다운 기세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지금은 수목이 우거저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음이 안타갑다 정상에 전망대라도 설치하면 좋을 듯 싶다. 수녀골로 내려오면 요양원들이 눈에 띈다. 종교 시설도 보인다. 수녀골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아도 별 얘깃 거리가 없다. 수녀원이 있어서 그랬다는 설과 숫을 구웠던 떠가 있어서 그랬다는 설 등 아무튼 재미나는 얘기가 없다.
우리가 들머리로 잡았던 목암고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지낸 고 김찬식선생이 한국 현대조각의 발전을 위하여 1993년도에 이곳에 목암미술관을 설립하여 운영한데서 그리고 목암마을이 조성되어 목암고개로 불리어젔다. 목암미술관은 아들인 김성래 선생이 대를 이어 지금도 운영하고 있다.
전진한(錢鎭漢 1901-1972 ) 정치가·사회운동가. 호는 우촌(牛村). 경상북도 문경출생. 1948년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초대 사회부장관을 지냈으며 자주독립과 노농대중(勞農大衆)의 복리증진을 위해 70평생을 불태운 정열적 애국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