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며

서울성곽걷기 낙산

최병규 2009. 9. 9. 10:23

2009년8월8일(토)오전 흥사단 좋은환경지킴이 청소활동이 끝나고 아침을 먹고 10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길을 걷는다.날씨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었는데 우산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일단은 길을 나섰다.아르코예술극장을 지나 기업은행 삼거리에 낙산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낙산 공원 입구에 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좌청룡의 벽화가 눈에 들어온다.계단을 오르면 왼쪽으로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성곽까지 오르는 길은 계단을 오르면 직선으로 오를수 있고 길을 따르면 굽이굽이를 돈다. 

낙산은 종로구와 성북구가 성 안과 밖을 나눠 갔고 있는 곳이라 성곽에 오르면 삼선교로 나가는 쪽문이 있고 동대문역에서 올라오는 3번 마을 버스종점이 정상에 있다.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경관 자체는 별로다. 핸드폰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어보는데 별로다.(찍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가..)흥인지문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11시가 좀 못되어 동대문종합상가에 도착한다 대학후배를 만나 점심을 한다. 점심을 먹을때만 해도 비가 오면 걷기를 포기하기로 했는데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올상스럽지가 않다.그래서 걷기로 하고 광희문으로 향한다 13시에 동대문에서 출발한다.흥인지문에서 광희문까지 성곽은 유실되어 있다. 광희문에서는 수구문길까지 짧게 성곽이 있고 그리고는 장충체육관까지는 유실되어있다.장충초등학교 정문앞으로해서 장충체육관까지 가는데 이길은 성곽 밖으로 길이다(안쪽 길이 있는데 나는 밖의 길을 걷다).장충체육관에서는 타워 호텔까지 성곽이 나있다. 이역시 성곽 밖으로 걷는다.타워 호텔 못 미처 우측으로 내려가면 자유연맹이 나오고 바로 국립극장이 나온다. 국립극장에서는 남산 팔각정까지 도로가 나있어서 걷기가 편하다.조금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성곽 탐방로라고 이정표가 있는데 계단이 무려 600개 정도가 된다. 이길이 놓여진지 얼마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오르지 않고 있다. 힘이드니까..대개 도로를 따라 걷는다. 계단을 오른다 약수터가 나오고 거기까지 계단..오솔길로 걷다 보면 국립극장에서 시작한 도로와 만난다. 팔각정까지 오르니 무예단이 무예시범공연을 하고 있다.15시15분경이다.동대문에서 2시간 조금 넘었다. 무예단 시범공연은 매일 오후3시에서 3시30분까지 30분공연을 월요일만 휴무고 지속적으로 공연을 한다.예나 지금이나 관광객들이 많다. 성곽을 따라 계단을 내려온다. 옛날에 있었던 식물원이 있던 자리는 수풀로 조성되있고. 옛날 어린이회관은 국립도서관이 되었다가 지금은 서울시교육원연구정보원 간판을 달고 있다. 숭례문에 도착하니 오후4시40분이다. 대략 6시40분 걸렸다. 창신동 시장 걸은 시간 30분과 후배만나 보낸시간 2시간20분정 그리고 중간에 쉬면서 구경한 시간을 빼니 성곽 걸은 시간이 3시간30분정도 걸린거 같다. 성곽 길만 걷는다면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이번주에는 숭례문에서 인왕산-백악마루-숙정문-혜화문 까지 걸어 볼 참이다. 

 낙산 야외무대

 낙산전시관

 낙산 상징인 좌청룡

 

 낙산공원 입구

 동숭치안센터

 기업은행 앞 갈림길

 아르코예술극장

 윤선도 생가터

 옛 서울대 조형도

 마로니에공원

 혜화역전철역2번 출구에서 나와서